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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에 전망대, 보행데크…서울 도시공간 대개조 시동

by 양쌤학점은행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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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이 ‘100년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를 위한 신호탄이 된다

최상층에 배치될 전망대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게끔 조성한다.

‘동서울터미널’은 과거 광나루터를 오갔던 돛단배를 형상화하여 조성되며, 타워 최상층을 비롯한 중층부 곳곳에도 한강과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특화공간이 마련된다.

최상층에 배치될 전망대는 남쪽으로는 한강과 강남 도심을, 북쪽으로는 남산타워와 북한산까지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게끔 조성하고 공중정원·수변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다양한 각도와 장소에서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동서울터미널 지하에 터미널·환승센터, 지상부에 수변 휴식·조망공간 등을 배치한다.

동서울터미널은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도 연중 찾아와 즐기는 복합개발시설로 조성된다.

뉴욕 도심 입체복합 개발현장 방문, 서울터미널 닮은꼴 ‘포트어소리티’ 참고

이를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서울시 대표단은 9월 19일~20일 허드슨강 일대 수변 중심의 도심복합개발단지 ‘허드슨야드(Hudson Yards)’와 초고층 고밀 개발된 ‘원 밴더빌트(One Vanderbilt)’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허드슨야드(Hudson Yards)’는 2005년부터 맨해튼 미드타운 서쪽 허드슨 강변의 낡은 철도역, 주차장, 공터 등 약 11만㎡ 부지를 입체적으로 재개발 중인 사업으로, 뉴욕을 대표하는 도심 재탄생 사례로 손꼽힌다. ‘원 밴더빌트’는 인근 건물 바워리 세이빙(Bowery Saving)의 용적 약 9,750㎡의 공중권을 양도받아 지상 93층 고밀 개발된 건축물로, 전망명소를 두어 뉴욕 시내를 전망할 수 있게 조성됐다.

1913년 개관한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은 세계 최대 기차역으로 뉴욕시는 터미널 보존을 위해 저층부 터미널은 유지하면서 상부의 넓은 부지에 대한 ‘공중권’을 양도할 수 있게끔 유도,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이뤄냈다.특히 뉴욕 중심부에 위치하며 최근 개발에 임박한 ‘포트어소리티(Port Authority) 터미널’이 서울시가 계획 중인 ‘동서울터미널’ 주변 지역 활성화 및 교통흐름 개선 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2024년 말까지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도시공간 대개조’ 신호탄 동서울터미널, 교통‧문화‧상업 복합개발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추진할 민간 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구체적인 공공기여계획을 담은 사전협상(안)을 9월 중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결정, 2024년 말까지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025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사업자와 ▴입체적인 버스 진출입로 조성을 통한 획기적 교통체계 개선 ▴광역교통환승체계 검토를 통한 교통시스템 개선 ▴터미널과 한강 간 입체적 연결 ▴주변 주민편익을 위한 공공기여 시설 건립 등을 놓고 사전협상을 진행하여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특히 ‘사전협상’이라는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활용해 강변북로에 가로막혀 있었던 한강~강변역~터미널을 연결하는 ‘보행데크’를 조성, 구의공원 재구조화와 구의유수지 방재성능 고도화 등 지역주민 중심의 공공기여도 끌어냈다.

현재 서울에서는 공공(SH공사) 주도의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사업’과 민간(신세계PFV) 주도의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시는 두 사업을 광역교통 중심 복합개발의 신호탄 삼아 향후 상업·문화·주거시설까지 확장, ‘100년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를 견인하는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내손안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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