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를 보며
주님, 저 나무를 볼 때마다 제 믿음 성장하게 하시고
제 마음 당신 그늘 아래서 쉬게 하소서.
나무처럼 당신 안에 깊이 뿌리내려
당신 향해 가지 높이 뻗게 하소서.
깊이 뿌리내려 저희 믿음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높이 가지 뻗어 당신 뵈옵게 하소서.
◈ 꽃을 보며
주님, 저꽃을 볼 때마다 제 영혼이 기뻐하며
당신을 노래하나이다.
어느덧 근심은 사라지고
저 꽃처럼 제 마음 밝아지나이다.
어린아이처럼 당신 품에서 즐겁게 놀고
기운차게 한세상 살아가게 하소서.
◈ 별을 바라보며
주님,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별빛을 따라 당신을 느끼게 하시고
저희가 방황하고 힘들 때마다
당신 안에서 길을 찾게 하소서.
사랑의 별빛 하나 제 가슴속에 돋아나게 하소서.
◈ 달을 바라보며
주님, 그늘진 생애에도 빛을 주시고
어둡고 가련한 인생한테도 힘을 보태시는 분.
고난과 고통이 저를 삼키려 해도
바로 그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며
어둠 속에서 나란히 빛을 밝히는
보름달 하나 뜨게 하소서.
당신 같은 보름달 뜨게 하소서.
◈ 하늘을 올려다보며
주님,
당신께서 열어주신 하늘입니다.
제 삶이 지치고 고단해
저 하늘을 닫아걸어도
당신께선 무량한 하늘을
다시 열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사는 게 부끄럽고 남루해도
죄스럽고 보잘것이 없어도
늘 당신 얼굴 보여주시니
오늘 하루 고맙습니다.
제가 걸어서 하늘까지 닿으리다.
◈ 땅을 내려다보며
주님, 당신께서 허락해 주신 땅입니다.
이 땅은 당신의 발판이오니
저희가 그 위에서 약동하게 하소서.
모든 생명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모든 사람이 땅에 두 발을 딛고 살아갑니다.
이 땅에서 자란 곡식을 먹고
이 땅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며
이 땅과 함께 호흡하며 생활합니다.
이 땅이 생기를 되찾고
당신께서 거저 주시는 평화가
이 땅에 온전히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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