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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승강장 발빠짐' 사고 막기 위해 '이것' 늘린다!

by 양쌤학점은행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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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승강장에 설치된 ‘자동안전발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승강장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2025년까지 72개역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간격이 생기는 이유는 곡선 승강장에 직사각형인 전동차가 운행하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곡선 승강장에서 1량당 20m인 전동차의 양 끝부분은 90㎜ 간격이 발생하나, 전동차 중간 부분은 승강장 곡선반경에 따라 최대 215㎜까지 간격이 발생한다.

1~8호선 275개역의 전체 승차위치 19,256개소 중 10㎝를 초과하는 승차위치는 3,395개소로 곡선이 많은 2호선, 3호선 등의 역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곡선 승강장에 직사각형인 전동차가 운행하기 때문에 열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어진다.

승강장 발빠짐 사고, 다양한 예방 노력에 감소세

서울시와 공사는 승강장 발빠짐 사고를 막기 위해고정형 고무발판, 이동식 안전발판등 안전 시설물 설치와발빠짐주의 안내스티커 부착, 음성 안내등 시청각 안내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왔다.

'고정형 고무발판'의 경우, 2018년 현황 조사를 진행해 2021년 1~8호선 275역 19,256개소 중 연단 간격이 10㎝ 이상이거나 환승역 등 설치가 필요한 6,492개소를 추리고, 그 중고정형 고무발판설치가 가능한 134역 3,739개소(57%)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러한 노력으로승강장 발빠짐 사고는 2018년 104건에서 최근 3년 평균 60건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접이식 자동안전발판' 안전성 강화하여 확대 설치

한편, '고정형 고무발판'은 승강장 틈이 10㎝를 초과하는 승차위치 3,395개소(17%)에서열차가 이동할 때 승강장에 가깝게 진입하기 때문에 충돌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에 고정형 고무발판 설치만으로 승강장 간격 해소에 한계가 있어 '자동안전발판' 설치를 추진해왔다.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은 열차가 정차했을 때 출입문이 열리기 전 발판이 자동으로 상승하고, 승객이 모두 탑승해 출입문이 닫히면 하강해 열차 충돌없이 승객의 승하차를 돕는 안전설비다.

지난 4월부터 승강장 틈이 10㎝ 이상이며, 승객 발빠짐 사고가 발생했던 ▴2호선 시청역 ▴3호선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5개 역 승강장 25개소에서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을 시범 설치하고 운영중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발판 폭 조정', '안전장치의 반응 속도 향상' 등 자동안전발판의 운영 최적화 방안을 분석·개선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서울시와 공사는 자동안전발판 설치가 가능하다고 판단된72개 역 585개소에 대하여,2024년부터 2025년까지 확대 설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승강장과 전동차 내에 발빠짐 주의 문구를 바닥, 스크린도어 등에 스티커로 부착해 안내하고 있다.

위험 인지를 위한 다양한 안내·홍보 추진…시민들의 안전 의식 필요

시설물 설치 외에도 지하철 이용객이 전동차를 타고 내릴 때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에 틈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서울시와 공사는 발빠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객이 위험성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승강장 틈이 10㎝ 초과하는 역사에 정차하기 전 전동차 내에서 '발빠짐 주의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눈에 잘 띄면서 어린아이나 외국인 등 누구나 발빠짐 위험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승강장 바닥 부착 스티커'도 21개 역 승강장 내 500개 개소에 부착한다.

열차 내에서도 승하차 시 승강장 발빠짐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열차 출입문 홍보 스티커를 458개소에 부착하고, 발빠짐 주의 홍보 영상도 전동차와 역사 내 행선안내표시기에 송출하여 위험에 따른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문의 :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 1577-1234

출처: 내손안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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