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을 말하라
진실은 불멸이요, 거짓은 필멸이다
세상에는 거짓말쟁이들이 참 많다 그런 거짓말이 쌓이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거짓말쟁이의 전형으로 알려진 전 FBI 국장 후버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공식석상에서 다음과 같이 거짓말의 해악을 비판하였다. "무엇보다도 나는 진실을 말하라고 가르치겠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시민 정신을 기르는 비결이다. 내가 40년간 법률을 집행하는 가운데 보아온 수천 명의 범죄자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모두가 거짓말쟁이였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후버의 말에 우리는 링컨의 한 마디를 심어주자.
"당신은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는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항상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항상 속일 수는 없다."
◑ 아름답게 헤어지자
오늘은 오늘이며 언제나 오늘이다
프랑소와즈 사강의 소설 [슬픔이여 안녕]은 슬픔과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슬픔과 만나는 것을 뜻한다. 원명은 [봉주르 트리스테스]. 봉주르를 안녕이라고 번역한 데서 온 오류이다.
안녕, 그것은 우리들이 만날 때나 헤어질 때 모두 쓰는 말이지만 헤어짐의 느낌이 강하다. 함께 있을 때는 안녕하다. 그러나 떨어져 있을 때는 상대편의 안녕을 기원하기 때문이다.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이나 인사가 있다. 그것은 대개 나쁜 경우를 빼놓으면 서로의 앞날을 축원하는 긍정적인 덕담이 많다. 달단족들의 인사는 '당신의 침대가 아이들로 가득 차고 감기에 걸리지 마시길'이고, 페르시아인들은 '알라신의 도움으로 당신의 코가 살찌기를'이라고 하며, 베레게인들은 '목이 길고 살찐 아내를 얻으시오'라고 인사를 한다.만남이 아름답듯이 이별도 아름답게 하자. 너무 슬픈 이별은 다음 만남마저 애절하게 만든다.웃으면서 헤어지고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
◑ 당신은 로마인인가?
반짝인다고 모두가 금은 아니다
19세기 극장가에서는 로마인이라고 하면 욕이었다. 그것은 가짜 관광객들의 별칭이었기 때문이다.
이 로마인들은 흥행사와 미리 짜고 특정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 일반 관객들은 멋모르고 덩달아 흥분하게 마련이었다. 아무리 엉터리 연극이라도 남들이 좋다면 괜스레 좋아 보이는 법이니까. 로마는 사랑의 도시라고 한다. 그것은 영문으로 ROMA를 뒤집으면 A, MOR, 즉 '오 내 사랑'이 되기 때문이라는데, 이 아름다운 이름이 사기꾼들의 본향이 된 것은 다름 아닌 폭군 네로 황제의 공이었다.
네로는 늘 엉터리 같은 시를 읊고 다녔다. 그러면 주위에 있던 로마인들은 감격한 체 눈물을 흘리며 이 천재 시인을 칭송하느라 침이 마를 날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처럼 엉터리 작품에 찬사를 보내는 아첨꾼들을 '로마인'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로마인'이란 마음에도 없는 탄성을 보내야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슬픈 시대의 산물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였지만 그중에는 이렇듯 가짜가 많았던 모양이다.
진정한 눈물은 진정한 감동으로 흘러내리게 마련, 그것은 평생에 단 한 번만 있더라도 족할 것이다.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리를 알면 참으로 자유롭습니다 (요한복음 8:31~47) (1) | 2023.05.27 |
---|---|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요한복음 8:21~30) (0) | 2023.05.26 |
언어는 인격이다 (0) | 2023.05.25 |
예수님을 따르면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요한복음 8:12~20) (2) | 2023.05.24 |
사랑의기준, 예수님이 사랑하신 것같이 (0) | 2023.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