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이 화려한 이유
외국에서 학자가 이민을 왔다. 그의 복장은 매우 화려하고 훌륭했다. 그것을 본 한 젊은이가 그의 아버지에게 물었다.
"어째서 외국에서 온 학자들은 저렇게 호화스런 복장을 하고 있는 걸까요?"
"그건 그들이 대단한 학자가 못되기 때문이란다. 그들은 훌륭한 옷이라도 입어서 사람을 위압하려는 것이지."
그러자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아니다, 모두 잘못 알고 있구나. 저들이 저렇게 좋은 옷을 입고 있는 것은 그들이 다른 나라에서 이민 온 사람이기 때문이란다. 자기가 살았던 고장에서는 평판에 의해 사람을 헤아리지만, 밖에 나가면 의복에 의해서 평가되거든."
사람과 색유리 창문은 그것을 빛내는 아래서 판단을 해야 공평하다 W.A. 워드
◎ 자물쇠
어머니는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 있었다. 옆에 서 있던 어린 아들이 말했다.
"나쁜 사람이 들어올까 봐 그렇게 잠그는 거지요?"
"아니란다. 정직한 사람을 위해서 잠그는 거란다. 문이 열려 있으면 정직한 사람이라도 유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
인간의 행동은 모두 다음 일곱 개 원인의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것을 가진다.
기회, 본능, 강제, 습관, 이성, 정열, 희망이 곧 그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상인의 지혜
어떤 상인이 도시로 물건을 사러 갔다. 며칠 후에 바겐세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는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물건을 사기로 했다. 그러나 그는 많은 현금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이 불안했다. 그는 조용한 곳으로 가서 그 돈을 전부 땅에 묻었다. 다음 날 그곳에 가 보니 돈이 없어졌다. 이리저리 생각을 더듬어 보았지만 자기가 묻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므로, 그는 어째서 돈이 없어졌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집이 하나 있었다. 상인은 그 집 벽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틀림없이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자기가 돈 묻는 것을 그 구멍으로 내다보고 있다가 후에 꺼내 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인은 그 집에 살고 있는 노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노인은 도시에 살고 계시니까 머리가 영리하시겠군요. 제게 지혜를 좀 빌려 주십시오. 저는 물건을 사려고 이 도시에 왔는데, 지갑 두 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나에는 은화 5백 개가 들어 있고, 다른 하나에는 남몰래 어느 곳에 묻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큰 지갑도 땅속에 묻어 두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겨 두는 것이 좋을까요?"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 만일 내가 당신이라면, 다른 사람은 아무도 믿지 않겠소. 작은 지갑을 묻어 둔 곳에 함께 묻어 두겠소."
상인이 돌아가자 욕심쟁이 노인은 자기가 꺼내 온 지갑을 그곳에 도로 갖다가 묻어 놓았다. 상인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자기 지갑을 무사히 찾았다.
하느님께서 벌을 내리실 때는 우선 그 사람의 지혜부터 빼앗는다 - F.M. 도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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