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의 보물
어느 랍비가 안식일에 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었다.
바로 그 시간에 집에 있던 그의 두 아들이 죽었다.
그의 아내는 아이들의 시체를 2층 방으로 옮겨 놓고 흰 천으로 덮어 주었다.
설교를 끝낸 랍비가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가 물었다.
"당신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요. 어떤 분이 값비싼 보물을 맡기면서 잘 보관해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보물의 주인이 갑자기 찾아와서 맡긴 보물을 달라고 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랍비가 대답했다.
"당연히 그 보물을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하오."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실은 조금 전에 하느님께서 귀중한 보물 두 개를 되찾아서 하늘로 올라가셨어요."
랍비는 아내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엿새째
성서에 의하면 이 세계는 하루, 이틀, 사흘···,
차례차례로 만들어져 엿새째 되는 날에 완성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날인 엿새째 날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인간이다.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한 마리의 파리까지도 인간보다 먼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인간은 결코 오만해질 수가 없다.
그것은 인간에게 자연에 대하여 겸손한 마음을
가지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다.
◎ 닭의 처형(處形)
재판에 회부 중인 닭 한 마리가 있었다.
죄명은 갓난아이를 죽인 살인이었다.
그 닭은 작은 요람에 눕혀 둔 갓난아이의 머리를 쪼아 죽게 했던 것이다.
증인들이 법정에 출두하여 그 사건을 증명했다.
재판결과 그 닭은 유죄판결을 받았고 불쌍하게도 처형되었다.
이 이야기는, 아무리 하찮은 짐승이라 할지라도 유죄라는 판결이 확정되지 않는 한 경솔하게
처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 탈무드
유태인의 생각하는 방식을 배우게 하는 책
사람이 살아가는 의의는 무엇인가? 인간의 위엄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그 해답은 5천 년에 걸친 유태인의 지적 자산이 농축되어 있는 [탈무드]에 모두 들어있다.
[탈무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탈무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한다면 인생의 경험이 풍부해지고,
사고방식을 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고 능력이나 정신을 단련시키는 데 있어서 이만큼 좋은 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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