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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모두를 위해 희생하는 존귀한 '한 사람' (요한복음 11:47~57)

by 양쌤학점은행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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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를 위해 희생하는 존귀한 '한 사람' (요한복음 11:47~57)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 그중의 한 사람이 그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 이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우리는 자기만을 위해서 살기 원하지만,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해서 죽기 원하셨다.

1) 오늘의 말씀요약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공회를 모아 예수님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어떻게 할까 질문합니다. 가야바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고, 예수님은 드러나지 않게 다니십니다.

2) 오늘의 기도

눈앞에 보이는 욕심과 이익을 좇느라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데 자꾸 주저하는 저를 용서하소서. 온갖 위협에도 십자가 복음을 중단하지 않으셨던 주님처럼, 그 나라와 뜻을 구하며 삶을 드리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 온 백성을 위한 죽음 (11:47~53)

나사로가 살아난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그대로 두었다가는 자신들의 권세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여기고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셨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때 대제사장 가야바는 예수님 한 사람의 죽음으로 온 민족이 멸망을 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선포한 셈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유대 민족뿐 아니라 온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반대로 자신은 온 인류를 위한 죽음 앞으로 나아가신 예수님, 이것이 나사로 표적의 메시지며 십자가 복음입니다.

요한복음 11장 50, 52절 가야바는 예수님을 제거하는 것이 로마에 의해 유다 전체가 도살되는 일을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며 정치적인 생각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유대인들의 죄를 비롯해서 온 세상의 죄가 도말되었습니다.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모든 민족이 구원받고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대속적 희생 때문입니다. 십자가만큼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없습니다.

◈ 유월절이 가까우매 (11:54~57)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때가 아직 차지 않았기에 유대인들 앞에 드러내지 않으시려고 빈 들 근처에 머무십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거부한 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지만 사실은 종교적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계략 역시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도구가 됩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에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십자가로 나아가십니다. 어린양의 대속을 기념하는 유월절이 다가오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이를 이용해 참된 어린양 이신 예수님을 잡아들이려 수배령을 내립니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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