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편지
젊은 사나이와 아름다운 아가씨는 사랑에 빠졌다.
사나이는 아가씨에게 평생 동안 성실할 것을 맹세하며 결혼했다.
두 사람은 얼마 동안 모든 일이 순조로워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아내를 남겨 두고 여행을 떠났다.
아내는 오랫동안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다정한 친구들은 아내를 동정했고, 그녀를 시기하는 여자들은 그가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며 비웃었다.
아내는 일생 동안 성실할 것을 맹세한 남편의 편지들을 읽으며 울었다. 편지는 그녀를 위로해 주었고, 어려운 현실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몇 해 후, 남편이 돌아왔다.
아내는 오랜 기다림과 슬픔의 세월을 그에게 호소했다.
남편이 물었다.
"그렇게 괴로웠는데 어째서 나만을 기다리고 있었소?"
그러자 아내는 웃으며 말했다.
"저는 이스라엘과 같으니까요."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타국 사람들은 모두 유태인을 비웃었다.
또한, 이스라엘이 언젠가는 독립할 거라고 말하면 그들은 이스라엘의 현인들을 비웃었다.
그러나 유태인들은 오직 학교나 예배당에서 이스라엘을 지켜왔다.
유태인들은 하느님이 주신 그 거룩한 약속을 믿고 살았다.
하느님은 그 약속을 지켰다.
결국 이스라엘은 독립했던 것이다.
인간은 행동을 약속할 수는 있어도 감정을 약속할 수 없다.
자기를 속이는 일 없이 영원의 사랑을 맹세하는 인간은 애정의 표시를 영원히 약속하는 것이다 - F.W. 니체
◎ 하느님이 남긴 것
하느님을 믿지 않는 어떤 사나이가 출세를 해서 자랑도 할 겸 옛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그 친구는 하느님을 믿고 있었다.
친구에게 사나이가 말했다.
"하느님은 마치 도둑 같단 말야. 어째서 남자가 잠자고 있을 때 그의 허락도 없이 갈비뼈를 훔쳐갔지?"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의 딸이 말참견을 했다.
"아저씨, 아저씨의 부하직원 한 사람만 보내 주세요. 좀 곤란한 문제가 생겨서 그것을 조사시켰으면 하거든요."
"그야 어렵지 않지. 하지만 그 곤란한 문제란 게 무엇이지?"
"사실은 어젯밤 저의 집에 도둑이 들어 금고를 훔쳐갔답니다. 그런데 도둑은 그 대신 황금 항아리를 놓고 갔지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난 건지 조사해 보고 싶어서 그런답니다."
"그것 참 부러운 일이로구나. 그런 도둑이라면 우리 집에도 들어왔으면 좋겠군."
"그러실 거예요. 하지만 이건 아담에게 일어났던 일과 같지 않은가요? 하느님께선 갈비뼈 한 개를 훔쳐 가셨지만, 그 대신 이 세상에 여자를 남겨 놓으셨으니까요."
진실은 일정한 테두리에서 움직이지만 착오의 범위는 광대하다 - H. 보링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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