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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탈무드) 가난한 사람의 특징

by 양쌤학점은행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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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사람의 특징

어느 날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사람이 있었다.

랍비 힐렌은 그에게 말 한 필과 마부를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마부가 보이지 않았다.

그 벼락부자는 자신이 직접 말을 끌고 5천 킬로미터나 걸어서 갔다.

◎ 땅

두 명의 랍비가 각기 땅을 사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들이 사려고 한 땅은 같은 땅이었다.

한 랍비가 먼저 와서 흥정을 하고 있는 사이에 다른 랍비가 그 땅을 사게 되었다.

그러자 이것을 본 어떤 사람이 땅을 산 랍비에게 가서 물었다.

"어떤 사람이 과자를 사기 위해 제과점에서 과자의 품질을 묻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타난 사람이 그 과자를 사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나타나 과자를 사버린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랍비가 대답했다.

"나중에 온 사람이 옳지 못한 판단을 한 사람이군요."

그러자 그 사람은 재차 물었다.

"랍비님은 나중에 온 사람이면서도 그 땅을 사셨습니다. 먼저 온 사람이 그 땅의 값을 흥정하고 있을 때 그것을 산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것입니까?"

이로 인해 그 땅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첫 번째 해결 방법은 그 땅을 산 랍비가 먼저 와서 흥정하던 랍비에게 땅을 되파는 것이었으나, 땅을 사자마자 되파는 것은 상서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두 번째 방법은 그 땅을 먼저 사려고 온 랍비에게 선물로 주는 것인데, 그러나 이 방법도 좋은 것이 못되었다.

먼저 온 랍비가 땅값을 지불하지 않고 받기는 싫다고 한 것이다.

하는 수 없이 두 랍비는 그 땅을 학교에 기부하기로 했다.

◎ 매매 (賣買)

(팔 매 :賣 살 매: 買)

탈무드 시대부터 유태 사회에서는 계량 감독관이 있었다.

토지를 측량하는 자도 계절에 따라 달랐다.

그것은 날씨에 따라 줄자가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액체로 된 물건을 살 때는 용기 아랫부분에 지난번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안 되므로 언제나 용기의 밑부분을 깨끗이 닦도록 엄격히 감독하였다.

물건을 구입하였을 경우에는 구매자가 그 물건의 성질에 따라 하루에서 일주일까지 그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그것은 구매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물건을 샀을 경우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 위함이다.

판매자가 계량을 잘못하거나 계산을 잘못했을 때 구매자는 다시 올바르게 판매하도록 요구할 권리가 있었다.

판매자를 보호하는 방법으로는, 구매자가 물건을 구입할 의사가 없으면 흥정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먼저 구입할 의사를 가지고 흥정을 할 때는 끼여들어서 살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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