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제공
최근 '매운맛'이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의 기준치도 높아지고 있다. 농심은 판매 제품 중 가장 매운 라면을 출시했으며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를 내달 14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가 7,500 SHU로 기존 신라면 3,400 SHU의 2배가 넘으며,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 SHU)보다도 높다.
스코빌지수는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의 농도를 계량화해 나타낸 지수로, 매움의 정도를 나타낸다.
신라면 더 레드는 보다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깊고 진한 국물 맛도 한층 살렸으며 후첨양념분말에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 향신 재료를 넣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다.
한편 삼양식품의 불닭브랜드는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돌파한 이후 7월 중순 50억 개를 돌파해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인기 제품인 불닭볶음면은 스코빌지수가 4,400SHU로, 3,400 SHU인 기존 신라면보다 높은 수치다.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불닭 제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초도 물량 완판 기록을 세운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불닭 대표 역직구 제품이었던 '불닭볶음탕면'은 지난 6월 국내서도 출시됐다. 두 제품은 출시 두 달도 안된 상황에서 약 600만 개 이상 팔려나가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 먹방 챌린지를 이을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PLAY BULDAK)'을 개시해 글로벌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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