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인 눈을 떠서 주님을 보고 믿는 은혜 (요한복음 9:35~41)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 맹인(39절) 여기서는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영적 맹인을 가리킨다.
1) 오늘의 말씀요약
맹인이엇던 자를 유대인들이 쫓아냈다는 소식에 예수님은 그를 만나 인자를 믿느냐고 물으십니다. 예수님이 인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그에게 자신이 인자임을 알려 주시자, 그가 믿고 예수님께 절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본다고 하니 그들의 죄가 그대로 있다고 하십니다.
2) 오늘의 기도
주님이 제 인생에 베푸신 은혜와 표적을 시작으로, 제 모든 것이 주님을 향해 방향을 틀고 자라 가는지 돌아봅니다. 영과 육이 온전히 새롭게 되어 주님께 헌신한 고침받은 사람처럼, 저 또한 주님의 참제자로 세워지게 하소서.
◈ 주여 내가 믿나이다 (9:35~38)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믿음이 생깁니다. 맹인이었던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눈을 뜨고,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에 대한 호칭도 '그 사람'(11절)에서 '선지자'(17절)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33절 참조)으로 바뀝니다. 마침내 그는 자신에게 두 번째 찾아오신 예수님을 눈으로 직접 보고 대화하고 나서는 '주'(Lord, 38절)로 시인하며 믿습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점점 자라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맹인에게 표적을 행하신 목적은 단순히 그의 육안을 뜨게 하시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영적인 눈을 떠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을 뿐 아니라, 그 표적을 본 사람들도 주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질병과 죽음을 다스리시며, 온 세상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고 따르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 본다고 자처하는 영적 맹인 (9:39~41)
맹인이었다가 영과 육의 눈을 모두 뜬 사람이 복음을 전해도, 바리새인들은 여전히 죄에 가려 진리를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이 표적을 통해 바리새인들에게 영적 각성과 도전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그러나 모세를 알고, 율법과 구약성경을 알고, 하나님을 안다는 바리새인들은 정작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멀쩡한 눈으로 모든 것을 보면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메시아로 믿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영적 무지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영적 맹인이요 죄인입니다. 죄는 예수님을 보고, 알고, 믿도록 하는 거룩한 부르심과 그로 인한 거듭남을 가로막는 장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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