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디 화살기도
♧ 아침에 눈을 뜨며
오, 주님! 창조의 첫날처럼
오늘 하루를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 잠자기 전에
오, 주님!
새벽이 올 때까지
제 어둔 밤을 지켜주소서.
♧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오, 주님!
제 마음을 다스리시고
제 영혼을 편안히 하소서.
♧ 잠든 아이 머리맡에서
오, 주님!
이 아이의 꿈길을
평화롭게 하소서.
◈ 일상기도
♣ 작업도구(연장·펜)를 잡으며
주님,
일을 하기 위해 연장을 잡은
(컴퓨터를 켜거나 펜을 잡거나)
이 손을 축복하시어
손길을 부드럽게 하시고
맑고 빛나는 정신으로
당신의 모범을 따라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하소서.
♣ 쓰레기를 버리며
주님, 당신께서 주시는 것은
모두가 깨끗한 것이지만
저희가 내놓는 것들은 이렇게
쓰레기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쓰레기를 줄이게 하시고
당신께서 온갖 좋은 것을 내어 주시듯
저희도 좋은 것을 내어 놓게 하소서.
♣ 장보러 가면서
주님, 양식을 구하러 가는
저희 발걸음을 가볍게 하소서.
장바구니에 필요한 만큼만 사게 하시고
소박한 음식을 즐겨 찾게 하시며
알뜰하면서도 인색하지 않은
그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 음식을 준비하면서
일용한 양식을 청하셨던 주님,
저희가 먹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당신께서 내어 주신 먹을거리로
음식을 장만하려 하오니
저희 손끝을 따뜻하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정성스레 이끄시어
이 음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게 하소서.
또한 이 시간에 먹을 것이 부족한 이들도
함께 기억하게 하소서.
♣ 설거지를 하면서
주님,
저희가 마르타를 기억하여
식탁을 치우고 그릇을 닦으며
마음마저 깨끗하게 하시어
모든 궂은 일에도
마음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 이웃집에 들어가기 전에
주님,
이 집에 평화가 깃들고
온 가족이 화목하게 하시며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살게 하소서.
♣ 손님을 맞이하기 전에
주님,
이 집을 방문하는 모든 이를
저희가 기쁘게 맞이하고
기꺼이 대접해
손님들이 즐거워하며
편안히 머물다 가도록 도우소서.
♣ 손님을 보내며
주님, 감사합니다.
좋은 이야기로 마음을 나누게 하시고
좋은 얼굴로 서로를 받아들이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손님들이 가는 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시며
다시 만날 때는 더욱 건강하게 하소서.
♣ 차를 마시며
차를 앞에 두고 제 영혼에 따뜻한 마음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게 하시고
굳어버린 제 육신을
차 향기처럼 부드럽게 하시며
고운 언어를 입에 담아주소서.
제 눈이 더욱 맑아지고
제 손길이 닿는 곳마다
온기가 스미게 하소서.
미움이나 원망일랑 접어두고
용서하는 마음이 들게 하시고
눈길 닿는 곳마다
당신의 숨결 느끼게 하소서.
♣ 화분에 물을 주며
주님,
저희가 주는 이 물로 인해
이 생명이 더욱 아름답게
자라게 하소서.
이 흙이 물기로 촉촉해지고
이 화초가 생생해지는 것처럼
저희의 거친 마음에
윤기를 더하게 하시고
화초를 돌보는 지극한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을 보살피게 하소서.
♣ 아이들을 바라보며
주님,
저 아이들에게 복을 주소서.
맑은 눈망울이 더욱 맑아지고
밝은 얼굴이 더욱 환해지며
경쾌한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게 하소서.
언제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도록
주님께서 돌보시고 사랑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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