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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불신 세력을 잠재우는 확고한 믿음의 고백 (요한복음 9:13~23)

by 양쌤학점은행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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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 세력을 잠재우는 확고한 믿음의 고백 (요한복음 9:13~23)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 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보소서 하였더라

※출교(22절) '회당에서 내쫓음'이란 뜻으로 출교를 당한다는 것은 듀애 사회로부터 단절되며 더 나아가 하나님 백성으로서 자격을 상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것도 모 르는 사람은 어떤 것이든 믿는다 - 토머스 풀러

1) 오늘의 말씀요약

바리새인 중 어떤 이는 예수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으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고, 어떤 이는 죄인이 어떻게 표적을 행하겠느냐 합니다. 유대인들이 맹인이었던 자의 부모에게 아들이 어떻게 해서 모 는 지 묻자, 부모는 출교 당할까 무서워 아들에게 물어보라 합니다.

2) 오늘의 기도

이미 받은 은혜와 축복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세상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저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저를 구원하시고 치유하신, 온 세상의 주 예수님을 기쁘게 소개하며 자랑하는 담대함을 허락하소서.

◈ 바리새인들의 분쟁 (9:13~16)

예수님은 진정한 치유와 안식을 주는, 선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공격할 틈만 노리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일로 분노합니다. 예수님이 맹인을 만나 치유해 주신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이에 바리새인은 예수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날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고 의료 행위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바리새인은 예수가 죙ㄴ이라면 어떻게 이런 표적을 행할 수 있겠느냐며 반론을 제기합니다. 평생 쉼 없이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야말로 안식에 걸맞은 행위임을, 율법의 형식만 지키는 사람들이 알 리가 없습니다.

◈ 출교당하는 두려움 앞에서 (9:17~23)

은혜를 받은 사람은 주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세상에 알립니다. 맹인으로 있다가 치유받은 사람은 자신을 고쳐 주신 예수님이 선지자와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견해를 바리새인들 앞에서 담대히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님이 맹인을 고치신 사실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이들이 듣기 원했던 대답이 아닙니다. 이에 바리새인들은 그의 부모를 불러 추궁합니다. 그 부모는 맹인으로 태어난 아들이 눈을 뜬 것이 사실임을 밝힐 뿐, 누가 어떻게 고쳐주었는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면 유대 사회에서 내쫓김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불신의 세상에서 위협과 공격을 받고 불이익을 당할지라도 위축되지 않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9장 17졀 주변 분위기나 바리새인들의 위협하는 듯한 어조, 영문을 모르고 소환된 회당 법정의 주눅 들게 하는 위압감에도 불구하고 고침 받은 사람은 자신을 고치신 예수님에 대한 견해를 이처럼 분명히 밝힙니다. 그 부모의 위축된 행동과 비교하면 매우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증언하는 삶이 그리스도의 편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숭고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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