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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탈무드) 진정한 부자

by 양쌤학점은행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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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부자

배가 항해를 하고 있었다.

그 배의 승객 대부분은 상인들로서 모두 큰 부자들이었다.

승객 중에는 학자도 한 사람 있었다.

부자들은 자기들이 팔러 가는 물건을 비교하며

앞다투어 자랑하고 있었다.

부자 상인들 중 한 사람이 학자에게 물었다.

"당신은 무슨 물건을 팔러 가십니까?"

"제가 파는 상품은 가장 훌륭한 것이지요.

하지만 당신들에게 보여 줄 수가 없군요."

상인들은 그 학자가 잠든 사이에 그의 짐을 열어 보았다.

그러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으므로 상인들은

이 사람이 좀 별난 사람이 아닌가 하고 속으로 웃었다.

 

그런데 목적지에 닿을 무렵 갑자기 배가 뒤집혀

부자 상인들의 재산이 물에 잠기고 말았다.

다행히 사람들은 모두 무사한 채로 육지에 닿았다.

학자는 학교에서 강연을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곧 그가 매우 뛰어난 학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 고장에서 매우 존경을 받고 재산도 모으게 되었다.

이것을 보고 상인들은 탄복하며 말했다.

"당신 말이 옳았어요. 우리들은 재산을 잃었지만,

당신의 상품은 당신이 살아 있는 한 잃어버릴 일이 없소.

지식을 가지는 건 모은 것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어요"

존재의 양식에 있어서 최적의 지식은 ' 더 깊이 아는 것'이다.
그러나 소유 양식에 있어서는 '더 많이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다.
지식은 도그마의 성질을 띠어서는 안 된다. 우리를 노예로 만들기 때문이다 - E. 프롬


◎ 영원한 생명

시장(市場)을 찾아온 저명한 인사가 말했다.

"이 시장 안에는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기에 합당한 사람이 있소."

그러나 시장 사람들이 아무리 보아도 그 시장 어디에도 그럴 만한 인물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때 저명인사는 두 명의 사나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두 사람이야말로 많은 선행을 한 사람들이오.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족할 것이오."

사람들이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도대체 무슨 장사를 하고 있나요?"

그러자 그들이 대답했다.

"우리들은 어릿광대라오. 쓸쓸한 사람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하고,

다투는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광대라오."

인생이 눈물의 골짜기라면 무지개로 다리가 놓일 때까지 힘껏 웃어라! - L. 라르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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