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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특권인가 책임인가 (민수기 1:47~54)

by 양쌤학점은행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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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권이 아닌 구별된 임무 (민수기 1:47~54)

레위인은 인구조사에서 제외됩니다. 그들은 전쟁에 나가지 않은 대신에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을 지킵니다. 레위인은 성막 주위에 진을 치고 성막의 기구들과 설비들을 관리, 운반하며 백성이 성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주님 앞에 서는 예배자의 영광과 특권을 더 깊이 깨달아 알게 하소서. 자녀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죄를 향한 주님의 분노를 아는 예배자로 세워 주소서.

47 오직 레위인은 그 조상의 지파대로 그 계수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48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49 레위 지파만은 너는 계수치 말며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계수 중에 넣지 말고

50 그들로 증거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장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장막 사면에 진을 칠찌며

하나님은 특별한 사역을 위해 적절한 사람을 구별해 세우십니다.
인구조사에서 레위 지파는 제외되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에 동원되는 일은 생명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므로 면제를 받는다면 특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위한 구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레위 지파에게 자기중심적 '특권'을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상시적으로 수행케 하기 위해 그들을 구별하셨습니다. 레위 지파는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과 모든 물품을 책임지고 관리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일을 성실히 감당해야 했습니다. 또 성막 주위에 진을 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일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구별해 맡기신 일을 특권으로 여기지 않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감당할 때 열매와 상급이 있습니다.

내가 맡은 일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내가 맡은 역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습니까?

◈ 공동체를 위한 책임 (민수기 1:51~54)

51 장막을 운반할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걷고 장막을 세울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세울 것이요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일찌며

52 이스라엘 자손은 막을 치되 그 군대대로 각각 그 진과 기 곁에 칠 것이나

53 레위인은 증거막 사면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찌니라 하셨음이라

54 이스라엘 자손이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우리가 맡은 임무는 자신뿐 아니라 공동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성막과 관련한 레위인의 임무는 전쟁에 동원되는 일에 비해 수월하고 안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쟁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지만 레위인의 의무는 상시적이었습니다. 전쟁은 백성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들을 상대로 이따금씩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지만, 성막 봉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침해할 경우에 죽음까지 당했습니다. 따라서 레위인에게는 하나님의 거룩함이 훼손되어 공동체 전체가 죽음의 진노를 당하지 않도록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임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섬기는 일도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 일이 개인과 공동체에 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 맡은 일이 공동체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까? 실수가 없도록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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